나의 투자는 새벽 4시에 시작된다. 383페이지. 1편보다 성숙하고 성장한 유목민님의 투자방법, 기술, 마음가짐 등을 배워보자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유목민/주식 단타로 3년만에 30억/도서리뷰#010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주식으로 돈 버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 주식을 잘 하고 싶은가 주식으로 돈을 벌고 싶은가! 저자의 노하우를 자세하게 알려주지만 아무나 쉽게 따라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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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단계'를 보여드릴게요
라고 하면서 시작되는 프롤로그.
자신감이 넘쳐 보이는 시작이었다.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에 이어서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성숙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
첫 책에 비하면 차트가 거의 없이 글 위주의 내용인데도 분량은 첫 책에 비해서 많이 늘어났다.
다 읽고 나서 돌이켜보니 정말 첫 번째 책에서의 인생 3년과, 이후의 인생 3년에서 저자 스스로가 많이 달라졌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Part 1 주식 잘하는 법"
첫 책의 내용의 연장선, 요약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저자의 기술적, 정신적 수준과 가치관이 성숙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30억 그 이후 300억을 만들어오는 과정에서 추가된 투자기준, 시그널 리포트에 대한 보다 상세한 설명, 투자에 대한 가치관 등 첫 책의 내용을 요약해 놓은 듯 흐름은 동일한 것 같지만 한 단계 성숙한,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다.
첫 번째 책을 안 읽었더라도 커버 가능할 정도로 이번에도 자세한 설명이 나오지만 첫 책을 읽고, 과거를 알고 이번 "나의 투자는 새벽 4시에 시작된다"를 읽는다면 와닿고, 느끼는 부분이 다를 것 같기도 하다.
첫 책을 쓴 이후 질문을 많이 받았는지 시그널 리포트에 대한 상세한 작성법도 설명을 해준다.
솔직히 이렇게 자세하게 알려준다고?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목민 님의 투자과정, 방법을 상세히 알려줘서 정말 따라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아무리 자세히 알려주더라도 결국은 실천을 해봐야 콩고물이라도 떨어지거나 할 것이다.
유목민님이 알려준 방법대로 하면 정말 나도 주식시장에서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은 가능성을 느꼈지만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지 쉬울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유목민님은 처음 주식시장에 뛰어들었을 때 정말 죽을 만큼 공부를 한 것 같다.
책에서의 표현을 보자면, "이 정도면 다 한 것 같다"가 아닌, "하다 하다 지쳐 쓰러져 잠들 때까지 공부"를 매일, 몇 년간 했고 실전에서 시행착오도 겪으면서 지금의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
자세하게 알려준다고 해서 아무나 쉽게 똑같은 수준으로 따라 하기 힘들 것 같다.
"Part 2 관점 업그레이드"
Part 1과 첫 번째 책에서 기본적인 투자 기술들을 설명했다면 Part 2에서는 중급 수준의, 추가적인 투자 기술들을 설명해주었다.
- "없다가 생긴 것에 주목하라" 똑같은 뉴스나 소식을 접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은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 2차, 3차 연결고리까지 생각을 뻗쳐, "있다가 없어진 것", "없다가 생긴 것"을 간파하는 능력.
- 이 역시 꾸준한 공부와 관찰이 쌓여야 남들은 생각하지 못하는 범위까지 가지치기로 뻗어나가 생각할 수 있다.
- "불확실성과 리스크" 측정 불가능한 것은 "불확실성", 측정 가능한 것은 "리스크" 불확실성이 리스크로 바뀔 때, 투자의 적기다.
- "추세 전환을 확인하는 지표, RSI"
- "거래금액을 확인하는 지표, 150억 봉, 500억 봉"
- 추세가 바뀔 때 산다.
"Part 3 실전에서의 신호와 소음"
저자 유목민님이 어떤 시그널에 투자를 결정해왔는지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설명해주고 무조건 피하는 종목에 대한 개인적인 기준을 알려주고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마인드, 투자심리에 관해 조언을 덧붙이며 마무리해주었다.
마지막 부록으로 "유목민의 즐겨찾기"라는 코너로 직접 투자할 때 많이 참고하는 사이트 목록들을 엄청 많이 소개해주었다.
이런 것은 마치 보물상자를 오픈해준 것 같은 느낌이다.
또 하나의 부록으로는 "주식 공부 100일 챌린지"라는 코너를 통해 직접 100일간 유목민님의 투자방법을 따라 해 보도록 자세하게 일정에 따른 투자과정을 설명해 주었다.
실제 주식투자를 결심하게 된다면 꼭 한번 다시 읽어보고 책에서 알려주신 대로 공부를 해봐야겠다.
에필로그부터 마지막까지, 책의 중간중간에 "단타" 뿐만 아니라 일정 자산규모 이상이 되자 장기투자, 펀드, 비상장 투자 등 다양한 투자방법으로 영역을 넓혔던 사례도 설명을 해주는데 어느 정도 자산규모를 이룬 중수 이상 투자자들이 보기에 좋을만한 내용일 것 같다.
나의 투자는 새벽 4시에 시작된다:3년만에 300억으로 돌아온 유목민의 투자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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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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