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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EBS 자본주의 제작팀 정지은 고희정/믿었던 은행의 배신?/도서리뷰#009

by 동동스 2022. 6. 19.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발간한 지 오래된 책이지만 그 내용은 아직도 통한다.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자본주의를 자세히 설명해주는 기본서로 두고두고 읽어봐도 좋을 책이다.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캘리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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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독서시간

369분 51초/22191초/388Page = 57초/1Page

투자 공부를 하면서 여러번 강조되어 눈에 띄었던 '자본주의', 자본주의에 관한 책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추천했던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투자 공부에 앞서 도대체 부자들이 말하는 '자본주의'의 특징이 뭔지, 왜 자본주의를 알아야 하는지 공부하기 위해서 벼르고 벼르던 책이었다.

TV에서도 방영한 적이 있어서 유튜브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고, 먼저 읽고 있었던 다른 책을 다 읽을 때 가지 틈틈이 유튜브로 먼저 시청하기도 했었다.

유튜브로 이미 한번 보기도 했고, 책 중간중간 유튜브 캡처 사진 등등 많기도 해서 그런지 독서시간이 짧은 편이었다.

 

 

책의 목차를 따라 보자면

Part 1.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자본주의의 비밀

단순히 소득 수준이 올라가고 사회 전반이 발전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월급도 오르고 물가도 오르는 거겠지 생각했었는데 물가가 무조건 올라갈 수밖에 없는 이유, 자본주의에서 은행의 역할, 의미, 대출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영국의 금세공업자로부터 현재의 은행과 같은 기업이 나타나게 된 배경 달러가 기축통화가 된 이야기 등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았다.

 

Part 2. 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금융상품의 비밀

은행은 결국 수익을 내서 성장해야 하는 기업 중 하나로 근본적으로 소비자 편일 수가 없다.

이자율이 높은 금융상품의 이면에 무엇이 있는지 은행원들은 다양한 금융상품을 '잘' 알고 있어서 소비자에게 정말 좋은 상품을 권하는 것인지 금융지능이 있어야 살아남는 시대, 어릴 때부터 금융교육이 필요한 이유에 관하여 생각해보게 되었다.

 

Part 3. 나도 모르게 지갑이 털리는 소비 마케팅의 비밀

별다른 많은 생각 없이 필요한 것 같고,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하게 되는 소비 그 이면에 수많은 마케팅 전문가들의 분석과 노하우가 녹아있다.

어쩌면 내 의지에 의해서 주도적으로 소비를 한다고 생각하지만 철저하게 마케팅에 의해 의도된 대로 소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심리학, 과학적인 분석까지 도입되는 마케팅 전문가들이 말하는 우리가 모르는 마케팅의 실체들 어린이와 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소비에 관한 실험과 그 결과들 어떤 소비가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오랫동안 좋은 소비로 남을까 등등... 이런 시대에 어떻게 합리적인 소비를 하면 좋을지 한 번쯤 고민해보게 된다.

 

 

Part 4.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할 아이디어는 있는가

수십 년마다 터지는 금융위기 그때마다 나타나서 해답을 제시하는 천재 철학자들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

살면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책과 그 저자에 관하여 어떤 배경에서 책이 탄생했는지, 그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의미가 있는지 알기 쉽게 간략하게 설명해준다. 물론 나에게는 아직 어려운 내용인 것 같다.

이어서 경제를 이끌어가는데 정부의 개입이 필요한지 아닌지 정부의 개입이 어느 정도 필요한지에 관하여 유명한 경제학자의 이론이 소개되며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이 무엇인지도 처음 알게 되었고 경제에 있어서 정부의 역할에 관해서도 조금 배우고, 생각해볼 수 있었다.

 

Part 5. 복지 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복지 자본주의'라는 용어는 경제학에서 나온 용어인지 이 책에서 제시하는 용어인지 모르겠으나 복지 자본주의를 궁극의 자본주의 방향성으로 제시하는 것 같다.

복지는 가난하거나 약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가지는 단순한 동정심이나 무조건적으로 퍼주거나 무상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의미는 아니다. 복지란 경제적 생산능력이 없어 소비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생산능력과 소비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돈이 많은 부자들이 그 갖고 있는 돈에 비례해서 남들보다 비싼 음식을 소비할 수는 있겠지만 자산이 1억 인 사람이 하루 세끼를 먹을 때 자산이 100억 인 사람이 하루에 300끼를 먹지 않듯이 부자들만의 소비에는 한계가 있고 결국 저소득층의 소비력이 올라가야 자본주의 시장에 소비가 활성화되고, 경제도 상승하여 결국에는 부자들에게도 더 의미 있는 결과로 다가올 것이다.

물론 100억 정도 자산이 있으면 주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내 가정 먹고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을 것이라 복지 따위엔 관심이 없다 하면 할 말은 없을 것이다만 국부론 적으로 보자면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이다.

마지막 장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복지 자본주의의 기대 결과는 '창의력'이다. OECD 가입국 통계를 보면 복지 순위 상위 1~5위 국가와 창의력 지수 상위 1~5위 국가가 많이 겹친다. 복지 수준이 높은 나라가 창의력이 높다는 것인데 책에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사업에 도전했다가 실패하더라도 그것으로 망하고 끝나는 게 아닌 재도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복지라는 안전장치가 있음으로써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여러 가지 창의적인 시도를 해볼 수 있게 장려한다는 것이다.

 

 

끝으로

이 책은 2013년 9월에 출판된 책이지만 현재까지도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인 것 같다.

실제로 유튜브 댓글을 보면 한 번쯤 개정해서 다시 발간해주면 좋겠다는 댓글도 있지만 옛날에 만들어진 내용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현재에도 필수로 봐야 할 내용이라는 의견 댓글들이 많은 것을 보면 더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다.

 

하나하나 떼놓고 보면 이미 알고 있었던 내용들도 많지만 그것들이 모이고 모여서, 작가의 설명을 통해 알던 것들이 새로운 개념을 설명해주는 것을 느끼며 재미있게 읽었다.

[국부론]과 [자본론]도 나중에 꼭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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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리뷰끝 캘리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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