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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서른 살 백만장자-크리스티 선, 브라이스 렁/하위 1%에서 상위 1%로/도서리뷰#012

by 동동스 2022. 7. 10.

서른 살 백만장자. 395페이지. 젊은 부부의 조기 은퇴 프로젝트.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준비하고 실행했을지 그들의 케이스를 배워보자.

서른 살 백만장자 캘리그라피
서른 살 백만장자 캘리그라피


서른 살 백만장자 책 표지 앞면서른 살 백만장자 책 표지 뒷면서른 살 백만장자 마지막 페이지
서른 살 백만장자 책 표지, 마지막 페이지

우연히 책의 마지막 페이지부터 확인을 했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박성현"님의 "감사의 말"이 있었다.

"세븐 스플릿" 개념을 소개한 "박성현"님이 어떤 인연으로 외국인의 번역책에 감사를 맡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매우 반가운 첫인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어릴 적 중국의 시골에서 가난하게 살던 저자는 철저하게 계산기를 두드려서 대학 등록금 대비 졸업 후 수입이 가장 큰 직업을 가질 수 있는 학과로 진학하여 실제로 고된 회사생활과 높은 연봉으로 학자금 대출도 갚고 "가난"에서 "중산층"으로 도약에 성공한다.

잠시 중산층에서 잘못된 소비습관에 빠진 적도 있었지만 잘 빠져나왔고 "인덱스 펀드"를 접하고, "부자"로 도약할 수 있는 방법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수학적인 계산 결과, 수치만 믿는 그녀는 밤낮, 주중 주말 가리지 않고 일해야 하는 회사를 탈출하기 위해 철저하게 예산과 목표 금액을 계산해서 결국 33살의 나이에 은퇴에 성공한다.

은퇴 후에 투자금의 4%만 인출하여 생활하고, 수익률은 그보다 좋아서 자산이 매년 늘고 있다고 한다.

라고 하는 이야기다. 세부적으로는...

 

1. 저축하기

은퇴하기 위해 당연히 목돈을 모아야 한다.

하지만 "저축"이란 흔히 아는 은행 예적금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과 안전성에 확신을 한 저자는 매월 저축금액을 인덱스펀드에 투자하였다.

이 책에서 저축=투자.

당시(몇 년 전)에는 "뮤추얼펀드"가 그 투자수단이었지만 이후 "ETF"가 더 효과적인 투자수단으로 판단되어 최종적으로 "ETF"에 투자 중이다.

이렇게 바로 매월 여유자금을 바로 투자함으로써 돈을 모으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예적금의 이율과 수익률 면에서 앞서 가게 된다.

본인이 수익률과 위험성에 대하여 확신을 갖고 있는데 굳이 목돈을 모을 때까지 적금을 이용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2. 절약하기

목표금액(목돈)을 만들기 위해 당연히 쓰고 남는 돈 만으로 모으려면 어느 세월에 모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아낄 부분은 아껴서 월 적립금액을 최대로 늘려야 하루라도 더 빨리 은퇴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저자는 재테크 서적에서 많이들 주장하는 것처럼 "매일 스타벅스 커피 마시면서 돈은 언제 모으나?" 라던가 "목돈을 모을 때까지 하고 싶은 것을 어느 정도는 희생해야 한다."와 같은 절약 방식을 매우 혐오한다.

(책을 읽다 보면 어린 시절 오랜 기간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서 그런지 저자의 성격이 평범하지는 않은 것 같다.)

저자는 본인의 행복도는 유지하거나 더 높아지면서 정말 필요 없었던 지출을 줄이는 것을 추천한다. 저자의 방법을 예를 들자면 옷장의 옷들을 전부 좌측으로 몰아놓고, 중간에 빈 옷걸이 하나를 걸어둔다.

이후 한번 입은 옷들은 모두 가장 우측으로 걸어놓는다.

한 달 정도 이렇게 생활해 보면 좌측에 남은 옷들은 전혀 입지 않는 옷들이고 우측에 걸린 옷 중에서도 중간에 가까운 옷일수록 가끔 입는 옷이다.

이렇게 스스로를 분석해보면서 실제로 필요하지 않은 지출을 줄이면 지출을 줄인다고 해서 나의 행복도에 변함이 없다.

그리고 행복도를 낮추지 않는 지출을 줄인 금액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는 추가로 행복도를 높일 수 있는 소비를 하는 것도 추천하고 있다. 물론 절약하는 행복을 추구할지 적절히 소비하는 행복을 추구할지는 개인이 결정할 일이다.

 

 

3. 투자

주식의 개별종목이든, ETF든, 전체 시장을 평균적으로 보면 꾸준히 우상향 하는 즉, 수익이 올라가는 구조라는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개별종목은 최악의 경우 상장 폐지가 되는 등 나의 투자금이 0이 될 가능성이 있다.

ETF는 다양한 지수를 추종하며 운용하에 의해 주기적으로 리벨런싱 되기 때문에 엄청난 하락이 생길 수는 있어도 0이 될 가능성은 없다.

 

따라서 위험자산은 ETF로 결정, 안전자산은 채권에 투자하여 연 1회 정도 리벨런싱 한다.

꾸준히 우상향 하는 ETF와 채권 중에 가치가 상승한 부분은 팔고, 하락한 부분을 추가 매수하여 최종적인 비율을 최초에 정해놓은 비율로 맞추어 유지하면 장기적으로 저가에서 사서 고가에서 파는 행위를 계속하게 된다.

반면 개별종목을 같은 방식으로 리벨런싱 한다고 하면 올라간 종목을 팔고, 떨어진 종목을 추가 매수해야 하는데 전체 시장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지만 내가 매수한 종목은 저가에 매수했다가 다시 상승하여 이익을 줄 수도 있고 지하실까지 내려가다가 세상에서 없어질 수도 있다.

리벨런싱 원칙을 계속 따르다 보면 상장 폐지될 종목을 계속 매수해야 할 수도 있다.

 

4. 위험(리스크) 대비

  • 배당금 활용
  • 하락장 대비 현금 비상금을 미리 비축하여 활용
  • 여행을 통한 지리적 시세차익으로 생활비 줄이기
  • 부업으로 수익창출
  • 경력을 이용한 아르바이트 혹은 취직

 

최악의 경우에는 다시 취직이라도 하면 될 것 같다.

한창때와같이 경력을 모두 인정받아서 좋은 연봉 조건으로 취직한다면 가장 좋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당장 먹고 살 돈이 없다면, 소위 막노동이라도 해야지 어떻게 할 텐가

 

예상보다 수익률이 저조하거나 하락장을 만난 해에는 여행을 통한 생활지 절약을 얘기하면서 동남아와 태국을 특히 강조했는데, 그 나라 사람들이 책을 보면 좀 섭섭할 것 같기도 하다.

저자의 생활비가 1년에 약 35000달러 정도인데 태국에서는 1/3~1/2 정도의 생활비로 여왕같이 호화롭게 살 수 있다며 추천해주었다.

 

5. 해외여행 생활을 하며 우려되는 점

"자녀가 없으니 여행하면서 모아둔 돈으로 살지"라는 식으로 딴지를 거는 사람들을 위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실제 사례를 통해 자세히 설명해 주었는데 월드 스쿨링이라는 교육운동 단체가 이미 조직화되어 있어서 저자와 같이 세계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생활하는 청소년들의 교육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조직이 있고, 이미 이러한 교육방식의 1세대 자녀들이 성장하여 대학 진학이나 취직 등 여러 가지 사회생활에 적응하는데 문제가 없었고, 오히려 일반적인 정규 교육을 받은 아이들보다 뛰어난 면을 나타내기도 했다고 한다.

 

세계를 여행하며 또 하나 우려되는 부분은 건강보험 부분인데 이 역시 미국인이 아니라면, 해외 거주자용 보험이 글로벌하게 잘 되어있다고 한다.

 

그밖에 부부 2인 기준으로 은퇴자금을 설정하고 조기 은퇴했는데 이후 자녀가 생겼을 경우 늘어날 생활비에 관한 문제 또한 실제로 저자와 비슷한 방식으로 은퇴 후 자녀를 여러 명 양육하는 사람들의 예를 설명해주며 통계치에 비하여 실제 양육에 필요한 방법은 훨씬 적으며 그들이 어떻게 행복도를 낮추지 않는 선에서 생활비를 절약하고 사는지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그들의 실제 블로그 주소도 있으니 필요하면 참고해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참고로 저자의 블로그에는 책의 내용뿐만 아니라 최근까지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내용을 올리고 있어서 시간 날 때마다 들러서 정독해보고 있다.

http://www.millennial-revolu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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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 백만장자 리뷰끝 캘리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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