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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박성현/누구나 하는 똑같은 물타기가 아니다/도서리뷰#016

by 동동스 2022. 8. 20.

'세븐 스플릿'이라는 분할매수 분할매도 방법을 생각해낸 박성현 작가님. 남들과 똑같은 물타기가 아니다. 현실적인 달러 투자 외화 투자 방법을 알아보고 주식 시장에는 어떻게 적용하는지 1타 2피로 알아보자.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표지 앞면 사진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표지 뒷면 사진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마지막 페이지 253페이지 사진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구매 동기

사실 다양한 투자방법을 공부하기 위해 이미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먼저 산 책들을 읽고 있었는데, 인터넷 포털에서도 이런 저런 정보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방문한 블로그에서 달러 투자 관련 글들을 보고 매료되었고, 블로그에 있는 다른 글들, 주식, 육아 관련 글들도 쭉 읽어보면서 박성현 작가님의 블로그에 빠져들었고, 이 책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의 저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침 장바구니에 담아놓았던 책이기도 하고, 블로그를 보면 볼 수록 책의 내용도 궁금해져서 구매하게 되었다.

 

 

내용 구성

달러의 매력, 가치

수 많은 국가의 화폐 중에 왜 달러를 투자해야 하는지, 달러의 가치, 안전성, 관점 등에 대하여 설명해 주는데 특히 과거 미국과 세계경제에서 달러 위상의 변화 등을 역사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설명을 해주어서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었다.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할 수 있겠으나, 다른 자산에 대한(주로 주식) 투자와 비교하여 달러 투자의 장단점을 알 수 있었다.

 

달러 투자를 위한 데이터 지표

'달러를 언제 사고 언제 팔면 좋을까?'에 대한 고민과 해답으로 환율과 달러지수를 활용하게 된 아이디어와 계기, 작가님 본인의 활용법 예시 등을 설명해 주어 달러의 가치나 현재 평가 상태를 가늠해보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었다.

 

달러를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처

주요 투자 대상은 달러 자체로 환전에 의한 환차익으로 수익을 내는 것이지만, 그 밖에 달러를 장기간 보유하게 되거나 원화를 장기간 보유하고 달러로 환전하기 안 좋은 상황 등에서 어떤 식으로 다른 투자로 활용하고 이어나갈 수 있는지 아이디어를 제공해 준다.

 

달러 거래 방법별 장단점

크게 은행 방문, 인터넷 뱅킹, 모바일 환전앱, 증권사 앱 등의 방법으로 환전을 할 수 있는데 각각의 장단점, 거래 형태의 구분, 수수료, 각 플랫폼 별로 활용해야 할 상황 등에 대하여 알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직장인이 틈틈이 소소하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은 은행 직접 방문을 제외한 모든 방법이 가능하긴 하겠으나 증권사 앱을 통한 환전이 가장 좋은 것 같고, 좀 더 감을 잡고 경험이 쌓이다 보면 증권사 앱 외의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법도 활용을 하면 확실히 더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 같다.

 

 

달러 투자 방법 '세븐 스플릿'

분할매수 분할매도에 대하여 7분할 매매로 투자 시스템을 정의하고, 시스템에 따라 7개의 계좌, 7개의 자아로 나누어 투자하는 방법과 장단점, 효과 등에 대하여 설명해준다.

단순히 물타기를 거창하게 말하며 책 팔고 강의 판다고 뭐라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내 생각에는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물타기랑 같은 개념이긴 하지만 모두가 생각하는 물타기와는 관점과 접근 방법이 분명히 다르고, 그 활용이 다르니 결과도 달라질 수밖에 없는, 효과적인 투자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도박하는 사람들이 도박을 단순히 일확천금을 꿈꾸거나, 단순히 확률적으로 접근해서 플레이 할 때 그 게임의 규칙을 분석하고 공부하고 자신만의 전략을 명확하게 만들어서 플레이하는 소수의 사람과의 차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주 동안 희망을 갖고 살기위해, 혹은 막연히 운 좋으면 되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로또를 구입할 때, 로또 당첨번호를 매회 기록하고 분석하고 공부해서 번호를 골라서 로또를 구매하는 사람의 차이? 를 예로 든다면 적절할까...?

실제로 '하면 된다 퀀트 투자'였나 '할 수 있다 퀀트 투자'였나 책에서 강환국 작가님도 얘기하셨는데 모든 도박이 승패를 내가 정 할 수 없는 운 또는 확률 게임이지만 유일하게 블랙잭이라는 게임은 공부하고 분석하여 전략을 만들어서 나의 실력으로 승패를 정할 수 있다고 하였고 우연의 일치인지 박성현 작가님도 한때 도박에 빠졌다가 돈을 잃고 싶지 않아서 도서관에서 공부를 한 뒤 도박으로 짭짤한 수익을 올렸었는데 그게 블랙잭 게임이었다고 했다.

그렇게 도박판에서 분석하고 공부하여 전략을 세운것이 성공한 경험으로 달러 투자에서도 분할 매매 시스템을 떠올리고 적용하여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니 단순히 물타기라고 욕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투자 마인드

박성현 작가님 본인은 자주 본인이 부족해서 세븐 스플릿이라는 시스템을 만들어놓고 그 규칙에 따라서만 매수 매도를 하고 있다고 겸손해하시지만 책을 읽어보니 다른 유명한 투자의 대가들과 비슷한 수준의 마인드와 가치관을 갖고 계신 것 같다고 느껴졌다. 

요점은 같은 마인드일지라도 '아'다르고 '어'다른 표현방식에 따라서 여러 성공한 사람의 마인드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는 것은 재미있고 유익한 것 같다.

 

소감

책 제목이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인데, 달러 투자 얘기를 하다가 이 '세븐 스플릿'시스템을 주식에도 적용할 수 있고, 잠시 물려있는 달러는 미국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등의 방법도 소개를 해주는데 그 내용의 순서나 비중이 주식을 소개하는 건지, 달러를 소개하는 건지, 둘 다 소개하는 건지 조금 애매한 느낌이 들었다. 간혹 달러 얘기-주식 얘기를 왔다 갔다 하면서 내용이 진행되어 조금은 집중이 어려운 느낌도 들었다.

박성현 님의 블로그를 알게 되고, 거의 매일 들락날락거리며 옛날의 글들부터 댓글들과 함께 쭉 봐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많은 내용이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으로 새로 접하는 내용들도 있었고, 나름 체계적으로 분류, 정리되어있어서 좋았다.

다만 세븐 스플릿 달러 투자를 이 책으로 처음 내용을 접하는 사람이라면 다소 이해가 어려울 것 같은 내용들도 있었다고 생각된다.

 

작가님의 블로그에 관련내용이 많이, 충분히 작성되어있다고 하더라도, 블로그와 책을 다 보면 좋을 것 같다. 물론 돈이 아깝다면 블로그만 열심히 정독해도 어느 정도 책을 안 봐도 될 정도로 감을 잡고, 이해해서 실행할 수는 있을 테지만 보통은 블로그에 댓글 같은 걸 잘 안보기도 하고, 블로그에는 그때그때 짤막하게 이런저런 글들을 써놔서 그야말로 중구난방이기 때문에 내용들이 연결이 잘 되지 않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달러 투자' 혹은 '세븐 스플릿'에 흥미가 생기고 정말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은 생각이라면 책도 한번 정도는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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